'펜트하우스' 유진, 신체포기 각서 쓰고 조수민 집 샀다…상류사회 입성할까

입력 2020-11-11 09:17   수정 2020-11-11 09:19

펜트하우스 (사진=방송캡처)


‘펜트하우스’ 유진이 가난에서 벗어나 상류사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6화에서는 조상헌(변우민)의 죽음에 대한 전말이 밝혀졌고 이로 인해 오윤희(유진)가 보송 마을의 재개발 정보를 받고 사채까지 끌어쓰며 민설아(조수민)의 집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상헌이 자신의 재단 고아원에 있는 어린아이들을 장기기증 도너로 돈을 받고 해외 입양을 주선했고, 그 아이들 중 민설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심수련(이지아)이 조상헌과 다투던 중 조상헌이 사망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오윤희가 조상헌의 시체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려다가 자신의 딸 배로나(김현수)의 사진이 테이블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자신을 협박하던 조상헌의 말이 떠올라 그대로 도망쳤고, 사망 전 마지막 통화자가 자신이라며 참고인 조사를 나오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윤태주(이철민)가 차에 탄 오윤희를 흉기로 위협하며 “당신이 뭘 봤든 중요하지 않아. 지금 경찰서에 가서, 조상헌이 욕실에서 죽어있었다고 진술해. 그 외에 아무것도 본것도 들은것도 없는거야. 당신과 당신 딸이 살고싶으면 내맘대로 해야될거야”라며 거짓 진술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대신 중요한 정보 하나를 줄게. 이틀 뒤 보송 마을 재개발 뉴스가 뜰 거야. 내일까지 매물로 나와있는 3동 501호 물건을 매입해”라며 돈을 벌 수 있는 부동산 정보를 줬다.

계속해서 고민하던 윤희는 부동산에 가서 매물이 나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그 집이 민설아가 살았던 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 하지만 헤라펠리스 아이들의 지속적인 괴롭힘에도 집안 사정을 걱정해 싸움도 못하고 돌아온 딸이 생각나 “그래! 미친 척 믿어보지 뭐. 사람 죽은 집이면 어때. 열심히 살다간 앤데, 뭐가 나빠?”라며 신체포기각서까지 쓰며 사채를 끌어다가 민설아의 집을 구입했다. 하지만 두달 후에도 재개발 뉴스는 나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로나가 입학식 공연에서 독창을 하기로 되어있는 날 아침 윤희가 몰던 차를 뒤쫓던 차가 들이받아 사고가났다. 이 사고로 입학식에 늦게 된 로나가 은별(최예빈)에게 자리를 빼앗겨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천서진(김소연)에게 계속해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윤희의 처절하고 비참한 표정이 엔딩으로 그려졌다.

유진은 펜트하우스에서 학창 시절 불의의 사고로 성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성악을 포기한 후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를 억척스럽게 살아가며 갖은 위기 속에서도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악착같이 버텨나가는 오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폭 넓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유진, 그리고 그녀가 그려갈 오윤희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운명을 바꾸려는 오윤희의 노력과 그녀의 고군분투에도 계속해서 브레이크가 걸리는 전개가 반복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있다. 기구한 오윤희의 인생이 가난을 벗어나 상류사회로 입성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유진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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